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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폭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제이미 폭스(56)가 유리잔으로 폭행을 당했다.
1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제이미 폭스는 지난 13일 미국 LA의 핫스팟 미스터 차우에서 생일 파티를 즐기던 중 옆 테이블 사람들과 다툼을 벌였다.
폭스의 대변인은 “폭스가 생일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의 누군가가 유리잔을 던져 그의 입에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봉합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이다"라면서 "이 문제는 이제 법 집행 기관의 손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폭행은 그가 지난해 사망설까지 불거졌던 응급 상황을 자세히 털어놓은 이후에 발생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스페설 ‘제이미 폭스:무슨 일이 있었나’에서 그는 “그것은 미스터리였다”면서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월 11일, 두통이 심해서 아들에게 아스피린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아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금방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스피린을 구하기 전에 저는 밖으로 나갔다”면서 “이후 20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제이미 폭스의 누나가 그를 서둘러 병원에 데려가 더 위험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의사는 폭스에게 뇌출혈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했으며 수술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 후 의사는 폭스가 완전히 회복할 수 있겠지만 “인생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는 회상했다.
그는 “신은 나에게 돈과 명예를 주었지만 신을 잊었을 때, 신은 나에게 뇌졸중을 줬다”라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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