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투어, 중국 무비자 여행 특수…“패키지 예약 91% 늘어”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인터파크 투어는 이달 초 중국 외교부가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발표한 이후 중국 패키지 여행 수요가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5일까지의 예약 건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고 예약 인원도 60% 증가했다.

인터파크 투어 관계자는 “비자 발급 비용과 대기시간 등 중국 여행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면서 패키지 여행지로 중국을 고려하는 여행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 투어는 무비자 입국 허용을 맞아 중국 패키지 여행 상품과 항공권, 해외호텔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청도 2박 3일 패키지는 최저 12만원대에, 청도 올림픽 요트 경기장, 5.4광장 등 유명 명소를 둘러보는 가성비 높은 여행을 제공한다.

상하이 2박 4일 패키지는 디즈니랜드 자유 이용권과 자유시간 일정을 포함하고 최저 40만원대에 상하이의 주요 명소까지 함께 관광할 수 있다.

해외패키지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 인기 뮤지컬 및 연극 최대 80% 할인 쿠폰, 해외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약속한 일정이나 프로그램 변경 시 차액의 200%도 보상하는 안심보장제도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상하이, 베이징, 청도, 하얼빈, 연길,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로 가는 항공권도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통해 고객이 구매한 항공권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100%를 보상해준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장가계, 망산 등 자연 경관 중심 패키지부터 대련·심양 만두 홀릭, 충칭 훠궈 홀릭 등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무비자 입국으로 중국 여행 상품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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