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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박탐희가 심한 몸살을 앓았다.
18일 박탐희는 개인 SNS에 "11일에 온 정신적 타격을 시작으로 체력이 점점 떨어지더니 오늘 아침...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대기만 어마어마. 두통에 온몸이 통증, 살이 스치기만 해도 아이고. 전형적인 몸살이 온 건데 오늘 저녁에도 일정. 내일부터 쭈욱! 근데 다녀오길 너무 잘했어요. 링거 맞고 다니게는 되더라구요"라는 글과 함께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링거 맞음서 잠들려는데, 커튼 건너 할머니 음성. '젊을 때 죽어라 일만 했더니 늙어 남은 건 병밖에 없네...' 오른쪽 커튼 건너로는 어제부터 소변을 못 보고 게신다는 목소리가 너무 정정하신 할아버지의 안타까운 상태. 병원 문 열길 얼마나 참다들 오셨을까. 커튼 밖 음성으로 나만 만난 두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많이 행복하시길, 건강 꼭 찾으시길. 부디"라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힘내시길" "건강이 최고" "추석연휴에 고생 많으셨네요" "몸도 마음도 건강합시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탐희는 오는 10월 방송되는 KBS1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 출연한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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