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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근황을 공개했다.
홍지민은 지난 12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늘은 결혼기념일. 벌써 함께 산지 19년이 되었답니다. 캭 오래도 살았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홍지민은 지난 2006년 한 살 연상 사업가 도성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홍지민은 이어 "오늘도 어제처럼 저희는 하루 종일 같이 있었어요. 밥도 먹고 일도 하고. 오늘은 특별히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태권도복을 한 벌씩 구입했어요. 의미 있는 선물이었습니다. 여보, 우리는 다음 생에 안 만날 거니까 이번 생에 뜨겁게 사랑해요. 백년해로가 목표인 부부. 앞으로도 지금처럼 푸닥푸닥하며. 재미지게 살아봅시다"라고 도성수와의 금실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홍지민은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도 안 맞는 우리 부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난 F, 우리 도서방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T. 그래서 안 맞고 그래서 잘사는 듯. 제가 남편에게 제일 많이 듣는 말 '적당히 해라'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 여보, 난 적당히 싫어. 뜨겁게가 좋아. 앞으로도 푸닥푸닥 잘 살아보아요. 저랑 살아줘서 감사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당"이라고 도성수에 대한 애정 또한 과시해 깨소금 냄새를 더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홍지민은 도성수와 입을 맞추고 있는데, 이들의 이런 공개 키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부는 지난 2018년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도 공개 키스를 한 바 있다. 당시 도성수는 홍지민을 껴안은 후 허리를 꺾어 뽀뽀를 했다. 그리고 온 얼굴에 입을 맞췄다.
이에 도성수 어머니는 "엄마 앞에서 뭐하는 짓이야? 얼른 자!"라고 버럭 했다. 홍지민은 도성수에게 "엄마한테 뽀뽀 진하게 해줘"라고 눈치를 줬지만, 도성수는 "내가 진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이라고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도성수 어머니는 "눈꼴시어서 못 보겠다"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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