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손현주가 ‘유어 아너’를 통해 김명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주역 손현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vs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 조직 보스,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드라마. 동명의 이스라엘 드라마가 원작이다.
손현주는 극 중 평생을 법 아래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판사 송판호를 연기했다. 송판호는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아들 송호영(김도훈)을 살리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인물이다. 방영되기 전부터 손현주와 김명민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손현주는 “김명민 씨를 이번에 처음 만났다. 그가 연기했던 작품을 많이 봤기 때문에 꼭 만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베토벤 바이러스’때부터 봤는데 내가 하고 싶었던 작품인 ‘이순신’도 하셨지 않나. 이 작품은 사실 그때 인지도가 없어서 뺏겼는데(웃음) ‘이순신’을 또 하게 된다면 내가 이순신 역을 하고 김명민 씨가 원균 역을 맡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손현주는 “소중한 인연이 늘어서 앞으로도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 나는 남배우와 만나면 편해지는 편이다. (보통) 연기 대결을 펼친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같이 가는 거라 생각한다. 드라마 밖에선 사이가 좋고 촬영이 시작되면 두렵고 무서운 감정을 다시 끌어올린다. 연기에 있어 디테일한 부분을 얘기할 시간이 많아서 (김명민 씨를)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딱딱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여린 사람이더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어 아너’는 오는 10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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