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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문]“예의없이 혼자 닭다리 3개 먹어” 류수영, 사실 그게 아니라…[MD이슈]

시간2024-08-03 10:03:49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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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류수영이 과거 한 방송에서 다른 출연진과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닭 다리를 먹은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어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류수영은 지난 2일 개인 계정에 "'류수영은 닭 다리를 세 개 먹었는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다"며 "닭 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허영만 선생님이 농담으로 '류수영 씨가 다 먹었어'라고 하셨고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먹었어요'라고 농담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서 제가 닭 다리를 먹는 부분에 입혀 '닭 다리를 세 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 것"이라며 "저의 닭 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뿐 같은 하나의 닭 다리"라고 해명했다.

그는 "'먹방'을 촬영할 때는 '인서트 컷'이라고 부르는 음식 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돼 있다"며 " 출연자가 닭 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류수영/소셜미디어

류수영은 "덕분에 2년 전에 오픈한 '맛의 나라-국물의 나라'를 저도 오랜만에 다시 한번 보게 된다"며 "지금 촬영 중인 '맛의 나라' 네 번째 이야기는 허영만 선생님, 미미와 함께 전통 떡에 대해 맛보며 알아가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된 방송은 류수영이 과거 KBS2 ‘K푸드쇼 국물의 나라’에 출연한 장면으로 허영만, 함연지와 함께 닭볶음탕 먹방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수영은 닭볶음탕이 나오자 닭다리 세 개를 모두 먹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예절이 없다’, ‘이기적이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허영만이 먼저 "별 일 아니고 괜찮다"며 "음식에 탁월한 식견 있는 훌륭한 친구"라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고, 이어 류수영이 본인 해명을 한 것이다.

한편 류수영은 요리와 음식에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여 KBS 2TV '편스토랑', SBS '정글밥' 등에 예능에 출연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

‘류수영은 닭다리를 세개 먹었는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장면에 대해 말씀 드리려합니다.

맛의나라 촬영당시 2022년 1월 11일 아침

유명산의 닭매운탕 맛집을 찾아갔었습니다.

가게로 들어가는 장면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

음식을 먹으며 촬영을 진행 했습니다.

식사토크가 끝나갈 무렵 카메라가 여러대가 한인물에

가까이 붙어 돌아가며 먹는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더 맛깔난 ”먹방“을 담기위함입니다.

제가 먼저 촬영을 했습니다. 이미 닭은 모두가 많이 먹은 후였습니다. 허선생님도 연지씨도요. 물론 저도요.

닭다리를 들고 먹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끓고 있는 닭매운탕 인서트컷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집은 닭 다리를 두동강 내는 식의 정육방식을 택합니다. 긴다리를 찾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함연지씨 촬영 차례에 닭다리 먹방을 부탁한 제작진에게 “닭다리가 없어요.” 라고 이야기했고 허영만선생님이 옆에서 농담으로 “류수영씨가 다 먹었어. ”하셨고, 전 그걸 또 받아 “제가 다먹었어요~^^“ 라고 또 농담으로 받은것을, 제작진이 그 오디오를 살려, 후에 제가 닭다리 먹는 부분에 그 오디오를 입혀 “닭다리를 3개나 먹을 정도로 맛있다”는 장면으로 편집한것입니다. 저의 닭다리 먹방 장면도 각도만 다를뿐 같은 하나의 닭다리입니다.

그리고,

촬영현장에서 “먹방”을 촬영할적에는 인서트 컷이라부르는 음식촬영을 위해서라도 항상 “여분의 요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출연자가 닭다리도 날개도 더 먹고자한다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지요. 그날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닭다리가 없어서 못먹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덕분에 2년전에 오픈한 “맛의나라-국물의나라“를 저도 오랜만에 다시한번 보게되었네요. 지금 촬영중인 맛의나라 네번째 이야기는 허영만선생님과 미미와 한국의 전통떡에 대해 맛보며 알아가는 내용입니다. 이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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