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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오은영 박사가 공과사를 구분하는 인간관계 팁을 전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싱가포르 출신 1,200억 자산가 데이비드 용이 출연했다.
이날 데이비드 용은 자신을 돈으로만 보는 주변인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 박사에게 사적인 자리에서 상담 요청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물었다.
오 박사는 "그런 상황이 많다. 개인적으로 좋은 자리에 재밌으려고 나갔는데 질문 공세가 쏟아지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자리에서는 깊게 관여 안 한다. '제가 병원을 나오고 가운을 벗으면 치료발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솔직히 그렇다. 그 자리에 의사로 나간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밥 먹고 재밌으려고 간 자리기 때문에 솔직히 얘기한다. 죄송하다고"라고 답했다.
이어 "이걸 잘 받아치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유머와 위트다. 이게 있으면 대인관계가 한결 편해진다. 좋은 관계가 될 사람은 알겠다고 할 거고, 계속 그걸로 화나 있으면 관계를 끝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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