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UFC, 31일 체급별 랭킹 발표
P4P 랭킹 '지각 변동'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Co-op Live에서 펼쳐진 UFC 304에서 타이틀전 2경기가 열렸다. UFC 304 결과로 UFC 랭킹에 변화가 일어났다. UFC가 발표하는 체급별 공식 랭킹과 P4P 랭킹(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모든 선수들은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랭킹)도 많이 바뀌었다.
P4P 중상위권이 출렁거렸다. UFC가 31일 발표한 공식 랭킹에서 웰터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를 비롯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1~3위를 지켰다.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와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가 한 계단씩 상승해 4위와 5위가 됐다.
UFC 304에서 레온 에드워즈를 꺾고 새로운 웰터급 챔피언이 된 벨랄 무하마드가 새롭게 P4P 랭킹에 포함됐다. 순위 밖에서 단숨에 6위로 올라섰다. 4위였던 에드워즈는 벨랄에게 패하면서 3계단 떨어져 7위에 자리했다.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도 1계단 미끄러져 8위가 됐다.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물리치고 헤비급 잠정타이틀을 방어한 톰 아스피날은 톱10에 들었다. 2계단 올라서며 9위에 자리했다. UFC 300에서 BMF 챔피언에 오른 맥스 할로웨이가 2계단 하락해 10위에 랭크됐다. 이어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알렉산드레 판토자, 이스라엘 아데산야, 션 스트릭랜드, 찰스 올리베이라가 11~15위에 위치했다.
전체적으로 플라이급과 웰터급 순위가 조금씩 바뀌었다. 플라이급에서는 스티브 에르체그와 마테우스 니콜라우가 두 계단씩 점프해 7위와 8위가 됐다. 코디 더든은 새롭게 공식 랭킹에 들며 15위에 섰다. 웰터급에서는 벨랄이 챔피언벨트를 거머쥐면서 에드워즈가 1위로 떨어졌고, 카마루 우스만도 1계단 내려가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약 8년 만에 UFC 승리를 거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페더급 랭킹 진입에 실패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최두호를 UFC 33위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상위 랭커를 꺾어야 15위 안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두호는 2016년 UFC 3연승을 올리며 페더급 랭킹 11위까지 오른 바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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