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내 배당수익률 상위 30종목 투자
배당수익·자본이익 동시 공략 가능
최근 5년간 평균 5.2% 분배율 기록
배당주 분리과세 혜택 등 상승 기대
저출산 고령화 시대 안정적인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는 이 시대 트렌드입니다. 은행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월배당부터 분기배당까지 맞춤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그 인기에 힘입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ETF 투자가 처음인 소비자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100세 투자전략’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ETF란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돼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합니다. ETF는 개별주식의 장점인 매매 편의성과 인덱스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 낮은 거래비용을 가지고 있고 투명성 또한 높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ETF자산가치총액은 약 156조2000억원으로 한달 새 7조703억원(4.9%) 증가했고, 국내 ETF 498개·해외 ETF 365개 등 총 863개 종목이 상장돼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고배당주’ 상품은 배당수익과 자본이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ETF입니다.
‘ARIRANG 고배당주’는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입니다.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상위 30위 이내인 종목을 선정, 투자해 배당수익과 자본이익 획득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한화자산운용은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7월11일 기준 ‘ARIRANG 고배당주’ TOP10 보유 종목은 우리금융지주(5.25%), 현대해상(5.14%), 기업은행(5.13%), 동양생명(5.13%), SK텔레콤(4.75%), 삼성증권(4.70%), 하나금융지주(4.44%), KT&G(4.32%), BNK금융지주(4.30%), 기아(4.24%) 등입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후 문제가 사회적 이슈인데, ‘ARIRANG 고배당주’는 월배당 ETF로 은퇴 후 장기 투자하기에 유리하며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ARIRANG 고배당주’는 5년 평균 5.2% 분배율을 기록 중이며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하면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1개월 5.9%, 6개월 30.7%, 1년 40.2%입니다.
정부가 이달 초 배당을 늘린 기업에 대해 분리과세 등 세제혜택안을 발표하면서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ARIRANG 고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과 주주 모두에게 세제혜택을 주겠다는 정부의 추진방안은 국내 배당주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배당주 투자 시 주로 미국 배당주를 우선순위로 두는데, 배당수익률이 5%대이면서 매매차익이 비과세인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ARIRANG 고배당주’는 매월 일정한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ARIRANG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3일 기준 4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올 초 200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총액이 6개월여 만에 2배가량 늘어나는 등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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