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태권도박물관, '태권도 자료' 기증 받는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 국립태권도박물관(관장 김태균)이 태권도 관련 자료와 도서를 기증받는다.

국립태권도박물관은 태권도 관련 유물과 메달, 도복, 서적 등 3만5000여 점을 보유 중인 태권도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 내 기증자 예우 공간 및 태권도 라키비움을 통해 기증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는 자료는 태권도 관련 문헌과 도복, 사진, 증명서 및 대학 태권도학과 수업 관련 서적 등 태권도 관련 자료 일체다. 수집된 자료는 국립태권도박물관 자료수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심의를 거친 자료는 국립태권도박물관 상설 및 기획 전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 가치 및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도에 따라 보존 처리도 진행한다. 또한, 기증받은 자료 중 도서는 국립태권도박물관에 구축된 태권도 라키비움의 지식자원으로 활용한다.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기증받은 주월 태권도 교관단 자료를 활용해 한국군 태권도 해외 진출사를 살펴보는 기획 전시를 오는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며 "개인, 단체에서 소장 중인 각종 자료를 국립태권도박물관에 기증해 더 많은 태권도인들과 국민들에게 태권도를 알릴 수 있는 만큼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태권도진흥재단 및 국립태권도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국립태권도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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