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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국 출신 슈퍼모모델 나오미 캠벨(53)이 둘째 아들을 낳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그가 대리모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캠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신생아를 품에 안고 아기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내 사랑, 네가 우리에게 존재로 은혜를 베푸는 순간부터 너는 한없이 소중하고 사랑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신이 주신 진정한 선물이다”라면서 자신과 딸이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되기에 늦을 때는 결코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가 지난 5월 20일 칸국제영화제에서 배가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었을 때 임신한 모습이 아니었다. 불과 일주일 전 파리 루이뷔통 패션쇼에 참석한 모습도 마찬가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6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얻었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또 캠벨이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교제하고 있는 대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캠벨은 대리모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영국 보그와 인터뷰에서 모성에 대해 완전히 이타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면서 친구들에게도 빨리 아이를 가지라고 조언한다고 밝혔다.
[사진 = 지난 5월 20일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캠벨의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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