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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ENA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2’에서는 효자와 불효자들의 모습이 극명하게 보이는 아침을 예고했다. 먼저 항상 어머니를 위해 추억이 있는 식사를 대접해온 제이쓴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남매에게 자주 해줬었던 음식으로 다시 한 번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반면 평소 “엄마는 너무 강압적이야”를 입버릇처럼 말하던 윤지성은 아침 식사를 준비하면서 또 한 번 엄마를 향해 서운함을 표했고, MC들은 “지성이가 저렇게 매번 말하는 건 서운한 게 분명 있는 것”이라며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같은 시각, 여전히 일어나지 않는 아들을 기다리며 혼자 밥을 짓고 시간을 보내는 이재원 아버지의 아침 일상이 예고됐다. 평소 끔찍이도 아들을 아끼는 이재원 아버지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아들에게 하지 못하고 참 이날 아침 역시 “고기는 언제 먹어?” “지성이가 끓여 놓은 된장국도 있어”라며 에둘러 먹고 싶은 음식을 말했지만, 이재원은 전혀 다른 아침식사를 준비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한편 아침부터 고기를 굽는 유재환의 모습에 MC들은 “재환이가 드디어 어머니 밥을 해드리는 거냐”며 기대한 가운데 드디어 냉장고에서 고기 한 팩을 꺼내 맛있게 굽고 밥과 고기를 접시에 담아 밥상을 차리는 유재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모두 이 밥상이 어머니를 위한 식사라 예상한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MC 홍현희는 이어지는 장면에 “이거 진짜 실화예요?”라며 믿지 못할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한 걱정을 멈추지 않았다. “재환이 걱정거리가 100%다. 내 노후보다 걱정이다. 진짜 엄마 마음은 그럴 거다”라며 속마음을 밝힌 유재환 어머니는 아들이 아닌 제이쓴이 만들어 온 카레로 아침을 해결했다. 제이쓴은 “카레 가져왔더니 (재환이는) 기타 치는 베짱이더라”라며 속상해하고 어머니가 식사하시는 모습을 지켜봤다.
특히 이번 회 차에서는 유재환은 어딘가에 홀로 앉아 눈물 콧물 다 흘리며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과연 ‘효자촌2’ 첫 번째 꽃구경의 주인공인지, 아니면 불효자에게 내려진 벌인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효자촌2’ 예고편]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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