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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소유진이 삼남매 육아 노하우를 밝힌다.
28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19회에서는 결혼 6년 차의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류필립은 황혼 재혼 5년 차의 미나 부모님 장무식-나기수와 여동생 심성미까지 처가와 함께 한 싱가포르 갓성비 가족 여행, 소유진은 삼 남매 백용희-백서현-백세은과 칠순의 친정어머니 이성애와 처음으로 함께 떠난 오키나와 가족 여행을 떠난다.
소유진 삼 남매의 최초 해외여행이자 첫째 백용희의 열 번째 생일과 어머니 이성애의 칠순을 기념해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다. 이 가운데 소유진이 “처음부터 나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삼 남매 백용희-백서현-백세은을 키우는 슈퍼 맘의 육아 비법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소유진은 오직 삼 남매를 위해 오키나와 여행 코스를 짠다. 이에 50개국을 탐방할 만큼 여행 마니아인 소유진 어머니 이성애는 “(모든 일정이) 애들 위주네”라며 오로지 머릿속에 삼 남매뿐인 소유진의 모성애에 놀라워한다.
하지만 이런 소유진의 마음을 모르는 듯 첫째 백용희는 동굴 탐험 도중 밖으로 나가자는 자기 말에도 소유진이 동생 챙기기에 여념이 없자 “엄마 싫어. 나 화났어”라며 동굴 밖으로 나가버린다. 결국 소유진은 백용희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화해 제스처를 취하면서 백용희 달래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해 소유진의 육아 노하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오빠, 언니의 무관심에 막내 백세은이 뿔이 난 것. 막내는 소유진에게 달려가 “아무도 나랑 안 놀아줘”라며 설움을 폭발하지만, 소유진은 저녁 준비로 바쁜 탓에 막내의 말에 귀 기울이지 못한다. 결국 막내 백세은은 “엄마 나빠”라며 숙소가 떠나갈 듯 폭풍 오열해 소유진을 난감하게 했다는 후문. 이에 소유진 어머니 이성애조차 “우리 딸이 애를 셋이나 낳아서 힘드네”라며 평화로울 틈이 없는 딸 소유진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보던 박나래와 규현은 “대단하다”, “육아 초고수가 되셨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에 소유진은 “모든 걸 설명하고 대화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더라”며 삼 남매를 건사하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사진 =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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