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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021년 사이영에게 꽁꽁 묶였다. 그러나 LA 에인절스는 모처럼 뒷심을 발휘, 역전승을 따냈다.
로비 레이(시애틀 매리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처했으나 0-3으로 뒤진 9회말에 시애틀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극적으로 노 디시전.
레이는 올 시즌 5년 1억1500만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나 시애틀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올 시즌 레이의 행보는 기복이 있다. 4월 5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15, 5월 5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34, 6월 6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19, 7월 5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49.
사실상 6월을 제외하면 아쉬운 행보라고 봐야 한다. 그래도 아프지 않고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며 최소한의 역할은 해낸다. 이날 8월의 첫 등판을 맞아 에인절스 타선에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시즌 6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이날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에 삼진만 네 차례 당했다. 특히 1회 레이의 97마일 포심에 헛스윙 삼진, 3회와 6회 레이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레이가 내려가자 8회에 3루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10회에는 또 다시 삼진.
그러나 에인절스는 3-3 동점이던 10회 결승점을 뽑고 승리했다. 테일러 워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오타니. 사진=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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