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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베테랑 좌완투수 존 레스터(37)가 워싱턴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현지언론 ESPN 기자 제프 파산은 1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FA 자격을 얻은 레스터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역시 해당 소식을 기사화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언급되지 않았다.
200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레스터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시카고 컵스를 거쳐 통산 424경기(선발 423경기) 193승 111패 평균 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현역 가운데 통산 최다승 4위에 올라있는 레스터는 워싱턴에서 200승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MLB.com은 레스터에 대해 “2020년에 생애 최악의 평균 자책점(5.16)을 남겼지만, 내구성은 여전히 좋은 투수다. 코로나19 여파가 있었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08년부터 매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라고 소개했다.
MLB.com은 또한 “레스터는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으로 이어지는 3선발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레스터는 내셔널스파크에서 등판한 경험이 적지만, 워싱턴에는 인연이 있는 사람이 많다. 컵스 시절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 짐 히키 투수코치와 선수-코칭스태프로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존 레스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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