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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대표 배우 마크 러팔로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재회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3월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 ‘다크 워터스’가 마크 러팔로의 폭발적 열연을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어벤저스’ 시리즈의 '헐크'부터 ‘스포트라이트’ ‘폭스캐처’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마크 러팔로가 ‘다크 워터스’에서 거대 기업 '듀폰'을 상대로 20년에 걸친 싸움을 이어간 변호사 '롭 빌럿'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특히 마크 러팔로는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보스턴 글로브 실화 ‘스포트라이트’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열혈 기자 역으로 실존 인물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기며 극찬을 받은 바 있어 그가 탁월한 연기력으로 재탄생시킨 신념의 변호사 '롭 빌럿'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토드 헤인즈 감독은 "마크 러팔로는 롭 빌럿의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그의 평소 제스처는 물론 서 있는 방식, 작은 손 떨림까지 관찰했다. 영화 속 마크 러팔로의 모든 모습은 철저하게 롭 빌럿을 관찰해서 만들어진 것이다"라며 극찬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열성적인 환경 운동가이기도 한 마크 러팔로가 뉴욕 타임스 매거진에서 '롭 빌럿' 관련 기사를 접한 직후,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는 자신의 신념을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 속에 제작 단계부터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건의 변호사인 롭 빌럿은 "마크 러팔로는 이 사건이 사람들에게 끼친 영향을 알고 싶어 했다. 이 중대한 사건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그의 열정, 헌신은 진심으로 대단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남다른 열정과 진정성이 더해진 마크 러팔로의 완벽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열연 스틸에서는 스크린을 압도하는 마크 러팔로의 강렬한 존재감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자사 제품의 환경 오염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는 뻔뻔한 거짓말로 전 세계를 속이려는 글로벌 화학 기업 '듀폰'에 맞서 진실을 파헤치는 '롭 빌럿'의 강인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독성 폐기물질 'PFOA'의 위험성에 대해 캐묻는 '롭 빌럿'의 심각한 표정은 인류의 99%를 위험에 빠뜨린 역사상 최악의 환경 스캔들의 시작을 예고한다. 이에 반해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롭 빌럿'의 불안한 표정은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마크 러팔로는 거대 기업 '듀폰'에게 굴하지 않는 강직한 모습부터, 진실을 파헤치려는 노력 때문에 거대 기업에 위협받는 불안한 일상까지 '롭 빌럿'의 끈질긴 추적의 과정과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글로벌 화학 기업을 상대로 20년에 걸친 끈질긴 싸움을 펼친 변호사 '롭 빌럿'을 완벽히 스크린에 옮긴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다크 워터스'는 3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이수 C&E]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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