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삼수만에 데뷔 첫 MBC연예대상 해냈다!…유산슬 유재석, 올해의 예능인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상, 박나래!"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개최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는 박나래가 차지했다.

박나래는 올 한 해 MBC 예능의 구세주였다.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방송인 전현무, 한혜진의 동시 하차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었지만, 박나래가 중심에서 '나 혼자 산다'를 이끌며 프로그램의 새로운 전성기를 가져왔다. '구해줘 홈즈' MC도 맡아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도 뽐내며 MBC 예능의 선두에 박나래가 있었다. 박나래는 MBC 방송연예대상 후보에 2017년부터 올라 삼수 만에 수상하며 기쁨을 더했다.

대상 후보였던 전현무, 김성주, 김구라, 박나래, 유재석, 이영자 등은 올해의 예능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은 '전지적 참견 시점' 송은이,'전지적 참견 시점', '호구의 연애', '구해줘 홈즈' 양세형, 뮤직앤토크 부문은 '구해줘 홈즈'의 김숙, '같이 펀딩' 노홍철이 가져갔고, 라디오 부문은 '여성시대'를 대표하는 국민 DJ 양희은이 받았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가 '구해줘! 홈즈',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전지적 참견 시점', '편애중계' 등을 제치고 차지했다.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은 예능 부문에선 '언니네 쌀롱' 개그우먼 홍현희가 받았고, 방송인 장성규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신인상만 2관왕에 올랐다. 유재석은 유산슬로 신인상을 받는 파란도 일으켰다. '김이나의 밤편지'를 진행 중인 작사가 김이나도 라디오 부문 신인상이었다.

▲ 이하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 대상: 박나래(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나 혼자 산다'

- 올해의 예능인상: 전현무, 김성주, 김구라, 박나래, 유재석, 이영자

- 최우수상 뮤직앤토크 부문: 김숙(구해줘 홈즈) 노홍철(같이 펀딩, 구해줘 홈즈)

-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송은이(전지적 참견 시점) 양세형(전지적 참견 시점, 호구의 연애, 구해줘 홈즈)

- 최우수상 라디오 부문: 양희은(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 우수상 뮤직앤토크 부문: 안영미(라디오스타) 조세호(놀면 뭐하니?, 언니네 쌀롱)

-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화사(나 혼자 산다) 성훈(나 혼자 산다) 유병재(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전지적 참견 시점)

- 우수상 라디오 부문: 산들(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 옥상달빛(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 신인상 예능 부문: 홍현희(언니네 쌀롱, 전지적 참견 시점) 장성규(전지적 참견 시점) 유산슬 유재석(놀면 뭐하니?)

- 신인상 라디오 부문: 김이나(김이나의 밤편지) 장성규(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 올해의 베스트상 베스트 엔터테이너: 장도연(같이 펀딩, 호구의 연애)

- 올해의 베스트상 베스트 팀워크: 성훈, 기안84, 이시언, 헨리(나 혼자 산다)

- 특별상 뮤직앤토크 부문: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놀면 뭐하니?)

- 특별상 버라이어티 부문: 설민석(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 글로벌 트렌드상: '복면가왕'

- 멀티테이너상: 유준상(같이 펀딩) 한혜연(언니네쌀롱, 나 혼자 산다)

- 인기상: 김병현, 서장훈, 안정환(편애중계)

- 공로상: 김현철, 유영석, 윤상(복면가왕)

- 올해의 작가상: 정다운(구해줘 홈즈)

- 베스트 커플상: 기안84, 헨리(나 혼자 산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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