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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타니가 결승홈런을 때렸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2호 홈런을 결승홈런으로 장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도 .280에서 .283로 올렸다. 또한 3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행진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요한더 멘데즈에게 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4회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시즌 58타점째.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이라이트는 4번째 타석이었다. 양 팀이 2-2로 맞선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크리스 마틴의 96마일(약 155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5일 이후 2경기만에 터진 홈런포. 시즌 22호다. 결과적으로 이는 이날 결승타이기도 했다.
반면 최근 17타석, 13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144경기 타율 .263(552타수 145안타) 21홈런 62타점 6도루 82득점.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오타니의 활약 속 에인절스가 3-2로 승리했다. 이날 에인절스가 때린 5안타 중 2안타가 오타니 몫이었다. 에인절스는 3연승, 시즌 성적 78승 81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66승 92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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