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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센스로 중무장한 영화 '박열' 팀이 팬, 예비 관객들과 만나 30여분 소통하며 귀를 즐겁게 했다.
30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 생중계 된 영화 '박열' V라이브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한 배우 이제훈, 최희서, 김인우, 김준한 등이 출연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준익 감독은 '박열'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원래 목표가 2등이나 3등이었는데 1위를 했다"라며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터뜨렸다. 시청자의 요구를 받아 윙크도 선보였다.
이제훈은 "'박열'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손하트를 그렸다. 최희서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제훈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욕을 한마디 내뱉는데, 극장에 와주셔서 확인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준익 감독은 "왜 욕을 하는지 충분히 동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다.
이준익 감독과 배우들은 7월 4일 생일을 맞는 이제훈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제훈은 "다음주 생일인데 미리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시청자들에게도 축하 받아 기분이 색다르다. 이제 서른 넷이다"라면서 "그래 보이지 않죠?"라며 애교를 발산했다.
이제훈은 "'박열' 개봉하고 무대인사도 하고 있는데, 무대인사 할 때 관객들과 다 같이 기념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소원도 빌었다. "하트가 3만!"이라고도 외치며 크게 기뻐하기도 했다.
이준익 감독은 "소중한 시간 저희 '아무말 대잔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멋진 배우들은 관객들을 위한 선물"이라는 훈훈한 멘트로 끝매듭을 지었다.
한편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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