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낭만닥터' 한석규VS최진호, 피 터지는 대립 시작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최진호와 다시 싸움을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6회에서는 돌담병원의 김사부(한석규),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을 비롯 도윤완(최진호) 원장의 아들 도인범(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부는 자신에게 수술을 부탁한 카지노 대부 신명호(주현) 회장이 거대병원 이사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윤완 역시 김사부가 부용주라는 사실을 알고 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윤서정은 김사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응급 환자를 봐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김사부는 강동주가 병원에 있다고 생각하고 외출을 한 상황. 김사부로부터 오더리 일을 하는 조건으로 돌담병원에 남은 윤서정은 환자를 그냥 죽게 만들 수는 없었다.

이에 윤서정은 응급 환자를 보기 시작했다. 응급 환자를 데리고 온 도인범도 윤서정을 도왔다. 도인범은 과거 윤서정과 인연이 있었다. 그러나 도인범은 자신에게 아는체를 하는 윤서정을 모른척 했다.

결국 도인범은 등록되지 않은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됐다. 이에 도인범 아버지 도윤완은 김사부에게 약점이 잡혔다.

한편 윤서정과 도윤완의 관계도 공개됐다. 과거 윤서정은 어머니가 쓰러져 도윤완에게 연락을 했다. 윤서정 어머니는 자살을 한 것이었고, 그가 윤서정에게 남긴 편지에는 도윤완을 찾아가라는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어린 윤서정은 도윤완에게 "내 아버지세요?"라고 불렀고, 이후 도윤완은 아들 도인범에게 윤서정을 소개하며 "누나라고 불러라"고 말했다.

윤서정의 출생 비밀은 명쾌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아직 윤서정 아버지가 도윤완인지는 모르는 상황. 돌담병원에서 다시 도윤완을 만난 윤서정은 오래 전부터 도윤완에게 인정 받고 싶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도윤완은 자신을 궁지에 내몰리게 한 윤서정에게 "네가 날 이렇게 실망시키는구나"라고 말했다. 또 김사부에게 자신의 약점을 잡히게 한 아들 도인범의 따귀를 때리며 분노했다.

이후 거대병원에서는 돌담병원으로 의사들을 대거 이동시켰다. 송현철(장혁진)은 "오늘부터 돌담병원으로 파견 근무를 명 받은 외과과장 송현철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도윤완의 또 다른 계략이 시작됐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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