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2016 FW 메이크업 트렌드 ‘컬러의 재해석’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이 30일 2016 FW 메이크업 트렌드는 컬러의 재해석이라고 밝혔다. 실크처럼 매끄러운 피부 표현에 각자의 개성을 살린 컬러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시즌 베이스 메이크업의 키 포인트는 매끈한 피부결 위에 은은한 광채가 감도는 실크 같은 피부 표현이다. 피부 본연의 건강한 질감을 살리되, 안에서부터 우러나오듯 잔잔한 빛을 연출해 자연스럽게 우아한 느낌을 표현한다. 또한 자신의 피부톤에 맞는 베이스 컬러를 선택해 컬러가 들떠 보이지 않도록 하고, 베이스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 피부결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컬러 메이크업은 강렬한 대비가 돋보이는 아이섀도 컬러를 웨어러블하게 매치할 것을 추천했다. 이번 시즌엔 누드톤부터 비비드한 컬러까지 다채로운 컬러 메이크업 제품이 등장했기 때문. 일상 룩부터 런웨이 룩까지 TPO에 맞는 다양한 룩을 시도할 것을 권했다. 단, 원색 컬러의 경우 아이 혹은 립에만 포인트로 사용해 화려함과 절제미 사이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그중 특히 주목할 컬러는 블랙을 섞어 깊이감을 더한 플럼과 버건디 컬러. 스모키메이크업을 더하면 립의 강렬한 느낌을 부각시키기 좋다. 단 립 컬러가 돋보이도록 아이라인은 생략하고 아이섀도와 마스카라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샘물 2016 FW 메이크업 트렌드. 사진 = 정샘물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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