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박상면 류담 문가영, 재치 만발 '슈렉 3총사'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박상면 류담 문가영이 조선시대판 '슈렉 3총사'로 변신한 코믹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상면-류담-문가영은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에서 각각 '송파마방' 차인행수 송만치 역과 송파왈짜패에서 장혁에게 반해 송파마방으로 들어온 곰배 역, 한채아의 교전비 월이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박상면과 류담은 추쇄령으로 쫓기는 문가영이 장혁을 만나러 가도록 인도하다, 장혁의 계획인지 모르고 산적들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박상면-류담-문가영이 재치 만발, 요절복통 '객주판 슈렉 3총사'로 등극한 코믹 인증샷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송파마방에서 오누이처럼 서로를 챙겨주고 보살피는 세 사람이 실제 현장에서도 화기애애하고 돈독한 사이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 세 사람은 쉬는 시간마다 'V자 귀요미' 포즈를 취하며 기념컷을 찍는가하면 카메라를 향해 재미있는 표정을 지어내는 등 지켜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더욱이 박상면-류담-문가영은 똑같은 슈렉 모양 바구니를 뒤집어썼음에도 불구, 각양각색 슈렉 포즈를 드러내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박상면은 직접 머리에 써보면서도 뭔가 어색한 듯 쑥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고, 류담은 발군의 '개그 본능'을 발휘, 손에 방망이까지 움켜쥔 채 송파마방을 지키는 '슈렉 수호대' 자세를 취했던 터. 문가영은 슈렉 모양 바구니를 쓰고 귀엽게 혀를 쏙 내미는 모습으로 극강의 애교를 발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상면-류담-문가영의 '슈렉 3총사' 장면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서 촬영 중 포착됐다. 이날 촬영은 장혁을 비롯한 송파 마방 일행들이 원산포를 향해 출행을 떠나게 되자 이를 배웅하러 나서는 장면이어서 송파마방 식구들이 모두 집합했다. 박상면-류담-문가영은 촬영개시를 기다리는 대기 시간동안 스태프가 슈렉 머리 모양으로 만든 소품 바구니를 발견, 신기해하며 차례대로 슈렉 바구니를 머리에 올려 '조선판 귀요미 슈렉 3인방'의 모습을 탄생시켰다.

특히 문가영은 박상면, 류담과 '슈렉 3총사 인증샷'을 찍는 내내 두 사람의 너스레 가득한 농담과 코믹 설정에 웃음보를 그치지 못했다. 작은 소품 하나를 가지고 기상천외한 슈렉 3총사로 돌변한 세 사람의 모습에 폭설과 강추위가 오가는 혹독한 날씨에도 현장 스태프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제작사 측은 "박상면-류담-문가영은 현장에서 커다란 웃음을 안겨주는 최고의 활력소이자 해피에너지 공급자들"이라며 "박상면과 류담은 특유의 코믹함으로, 현장에서 막내인 문가영은 특유의 귀여운 애교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든다. 앞으로 장혁을 도와 송파마방을 굳건하게 이끌어나갈 세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35회분은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상면 류담 문가영. 사진 = SM C&C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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