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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배우 하지원이 북한 장교복을 벗고 상큼발랄한 북한 여대생으로 변신했다.
5일 '더킹 투하츠' 제작사는 극 중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은 하지원이 장교복 대신 도트 무늬 블라우스에 깜찍한 베레모, 컬러풀한 레드컬러 장갑을 매치한 신세대 북한 여대생으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지난달 5일 경기 성남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 촬영 현장에 새침하면서도 러블리한 대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했고, 스태프들로부터 "정말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탄성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원은 특유의 밝고 명랑한 성격답게 카메라가 멈추고 잠시 쉬는 시간이 되면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어내 촬영장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제작사 측은 "하지원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세대 북한 여장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더킹 투하츠'를 통해서 하지원의 다채로운 매력이 펼쳐질 것이다. 하지원이 선보일 또 한 번의 무한 업그레이드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킹 투하츠'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하지원.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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