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이규혁과 결혼 1주년 변화→"작품 복귀? 곧 하겠죠" [담비손](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39)가 스피드 스케이팅 감독 이규혁(45)과의 신혼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손담비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담비가 밤에 뭘 하는지 알려드려요~ 방구석 노래방도 있는 담비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혼자 술을 마시며 "남편은 오늘 골프 모임 갔다가 술을 엄청 많이 마시고 와서 자고 있다. 요즘은 남편이 술친구가 되어주는데 함께 못 마실 때는 이렇게 혼술하기도 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곧 발리 여행을 가는데 남편이랑 처음으로 떨어지는 순간이다. 2주 정도 가는데 남편은 일이 많아서 못 간다. 발리 가려면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손담비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기를 갖는 동안 "나만의 루틴을 정해놓으려 하고 있다"면서 "남편이 늘 하는 말이, 머리를 비우고 싶을 때 운동을 많이 하라고 하더라. 남편에게 감사한 게 마음을 건강하게 해야 한다는 걸 많이 배웠다. 쉬는 기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골프, 헬스, 필라테스, 영어 수업 열심히 하고 있고 남편과 맛집 다니고 얘기도 많이 하고 술도 많이 마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 골프도 남편이 치니까 시작했다. 요즘 골프가 너무 재미있는데 자외선을 많이 받아서 돈이 많이 든다. 등에 담이 너무 와서 약도 먹고 있다"라며 웃었다.

결혼 1주년을 맞이한 소감도 밝혔다. 손담비는 "결혼한 지 1년이 넘었고 같이 시간 보낸 것까지 하면 1년 반인데 행복은 멀리 있지 않더라. 오빠랑 있으면서 더 좋은 사람으로 늙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나밖에 몰랐던 사람이었는데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이 사람이 나로 인해 더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랍기도, 행복하기도 하다. 신혼 생활을 잘 즐기고 있고 서로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또 열심히 하고 사랑하자는 게 1주년의 목표였다"고 했다.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기대를 심었다. 손담비는 "요즘 골프 사진만 올려서 팬분들은 언제 일하냐고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 곧 하겠죠. 좋은 것, 나에게 맞는 게 있으면"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지난해 5월 결혼했다.

[사진 = 손담비]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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