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살 브래드 피트♥30살 돌싱 보석상, “둘 다 이혼으로 공감대 형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9)와 스위스 보석 브랜드 아니타 코의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0)이 둘 다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LA에서 열린 영화 ‘바빌론’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소식통은 “커플은 손님들과 어울리고, 때때로 그들의 팔을 서로 껴안았다”고 전했다. 또한 U2의 보노 콘서트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2023년 새해 초에는 멕시코의 휴양지에서 함께 수영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이 가까워진 계기는 이혼이었다. 드 라몬은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폴 웨슬리(40)와 오랜 별거 끝에 지난달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피트가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그들은 실제로 이혼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고, 관계도 매우 진지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드 라몬 역시 안타깝게도 안젤리나 졸리와 지저분한 이혼을 겪고 있는 피트를 위해 똑같이 대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드 라몬은 이날 비가 내리는 LA 시내를 홀로 걸으며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데일리메일은 “우아한 회색 오버코트를 입고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선보였다”면서 “늘씬한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세련된 차콜 청바지로 코트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피트는 최근까지 LA에서 조지 클루니와 함께 영화 ‘울브스’를 촬영했다. 애플 TV+ 스릴러 '울브스'는 "같은 일을 할당받은 두 명의 외로운 해결사"에 관한 이야기다. 마블 히어로무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존 왓츠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다.

앞서 지난 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피트는 “마침내 돌봐줄 사람을 찾았다”며 조지 클루니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구했다.

소식통은 “조지는 이네스와의 새로운 관계에서 브래드에게 연애 조언을 해왔고 브래드가 진정으로 돌볼 사람을 찾은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지는 이네스가 브래드의 타입이라고 생각한다. 브래드가 안젤리나 졸리와 헤어진 이후로 그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선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졸리와 함께 살았던 대저택을 팔고 LA에 새 집을 알아보고 있는 피트가 드 라몬과 재혼에 이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피트는 아이들의 양육권과 프랑스 포도밭을 둘러싸고 전 부인 졸리와 소송을 진행중이다.

[사진 = 2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애중인 브래드 피티, 이네스 드 라몬.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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