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비' 이성민, 권력 실세 순태로 대한민국 뒤집는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대외비'에서 대한민국 정치판을 뒤흔드는 권력의 실세 순태로 완벽 변신,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대외비'(감독 이원태)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2012년 드라마 '골든 타임'으로 첫 주연을 맡은 이성민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직장인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드라마 '미생',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다룬 영화 '남산의 부장들', 제71회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던 '공작' 등 작품에서 밀도 높은 메소드 연기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을 연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성민은 캐릭터화 완벽하게 일체화된 폭발적인 연기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의 위엄을 과시했다.

굵직한 작품들 속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더하는 이성민이 신작 '대외비'에서 순태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순태는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권력의 실세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인물.

짧은 머리와 수염, 절룩거리는 걸음을 소화해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태 그 자체로 변신한 이성민. 그는 보는 이들의 숨을 죽이게 만드는 '안광' 연기로 범접 불가한 아우라를 풍겨낼 전망이다.

조진웅은 "선배님을 작품에서 만날 때 다른 사람 같다. 이번에는 순태 그 자체였다. 진짜 순태와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호흡을 맞췄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대외비'는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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