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과 이혼후 은퇴’ 톰 브래디, “당분간 데이트 안하고 솔로로 지낸다”[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모델 지젤 번천(42)과 이혼한 톰 브래디(45)가 NFL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바로 본론을 말하겠다. 영원히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내 가족들, 친구들, 팀 동료들에게도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브래디는 지금으로부터 1년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40여일 만에 탬파베이 버캐니어스로 복귀했다.

은퇴 번복을 둘러싸고 지젤 번천과 갈등을 빚다 지난해 10월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벤자민과 딸 비비안 등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페이지식스는 이날 “그는 마이애미에 넓은 아파트를 월세 7만 달러에 임대했으며, 데이비드 베컴을 포함한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누구와도 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으며,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당분간 솔로로 지낼 계획이다”라고 했다.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은 이혼하기 전에 마이애미의 인디안 크릭 섬에 4,700만 달러(약 573억)짜리 집을 짓고 있었다. 이 집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소식통은 “이 지역은 지젤이 살고 있기 때문에 브래디가 아이들을 번천과 공동 양육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두 자녀를 위해 최근 마이애미의 사립학교를 순회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지젤은 지금까지 아이들을 홈스쿨링을 해왔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이애미 학교에 다니는 것은 큰 일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마이애미에 확실히 뿌리를 내릴 의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들은 마이애미에서 각자 따로 떨어져 살며 두 아이를 공동 양육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번천은 전 남편의 은퇴 발표에 대해 “당신 삶의 새로운 장에서 멋진 일들만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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