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여친 공개 "관지림 닮았다"(조선의사랑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윤기원이 목하열애 중인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기원은 "여친 누구 소개로 만난 거야?"라는 최성국의 물음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기원은 이어 "지난 얘기를 편하게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 옛날 일이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그래서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그냥 묻어놓고 싶다. 제가 한 번 상처가 있던 사람이기 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한 4년 넘게 혼자 지내오며 굉장히 애를 많이 썼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생활적으로도 일적으로도 발버둥을 많이 쳤다. 덕분에 극단생활 하면서 공연도 많이 했고 드라마나 영화도 찍었고"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다행히 제가 차츰 마음에 안정이 찾아왔다. 그 전까지는 누군가를 다시 만난다는 게 언감생심이었다. 여유가 있어야 누굴 만나고 받아줄 수 있잖아? 남자가 좀 포용력 있게"라며 "마음에 여유가 생길 때쯤 소개로 여친을 만났는데 소개팅이 아니고 그냥 밥 먹는 자리에서 여친이 우연히 합석하며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심현섭은 "몇 살 차이야?"라고 물었고, 윤기원은 "그런 게 왜 궁금해? 사실은 '예쁘냐?' 이걸 궁금해 하지"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최성국은 "봤잖아. 홍콩배우 닮으셨어"라고 알렸고, 윤기원은 "그래?"라고 놀라워하며 "중국말은 전혀 못해"라고 능청을 떨었다.

윤기원은 이어 "내가 보기에는 관지림"이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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