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유산 후, 이영표 거금 보내 깜짝…서장훈 통화하고 울어" [동상이몽2](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이 이영표, 서장훈 등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 후 5개월 만에 제주에서 근황을 전했다.

이날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에게 한약을 챙겨주며 "이 약 기억나냐. 감사한 얘기인데 이영표 형님이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거금을 주셔가지고 깜짝 놀랐다"며 이영표가 준 돈으로 맞춘 한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은이 보내고 제주에 한 달 내려와 있을 때 연락 오셨다. 너무 걱정된다고 갑자기 돈을 보내주시면서 제수씨하고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하셨다"며 "돌려드리려고 하다가 그것 또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회복하는데 보태쓰겠다고 인사드렸다"고 말했다.

또 진태현은 서장훈이 연락을 했다며 "서장훈 형님이 이렇게 정이 있는 분인지 몰랐다"고 장난을 치며 "형님이 '힘든 일을 살다보면 겪으니까 네가 시은 씨 잘 옆에서 챙겨주고 든든하게 있어야 가정이 잘 일어설 수 있다'고 하셨다. 그날 형님과 통화할 때 운전하고 있었다. 혼자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때인데 전화를 딱 끊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 너무 많이 울었다.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더해 "구라 형님도 '얘기 들었다'고 문자 하셨는데 그 말에 다 들어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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