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혼술하는 전도연 말리러 등장 “할 수 있는 매너 최대한 짜낸 것” (‘일타 스캔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정경호가 혼자 술을 마시는 전도연이 신경 쓰여 발길을 돌렸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5화에서는 동생의 일 때문에 속이 상한 남행선(전도연)이 편의점 앞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치열(정경호)은 그런 행선의 모습을 보고는 “알아서 하겠지. 국가대표잖아”라며 자리를 떴지만 이내 행선이 신경 쓰여 발길을 돌렸다.

치열은 “그만 마시죠. 많이 마신 것 같은데”라며 술에 취한 행선을 말렸다. 하지만 행선은 큰마음 먹고 비싼 술을 샀다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

치열은 그런 행선의 앞자리에 앉아 자신의 강의 영상을 보며 행선이 술을 다 마시길 기다렸다.

치열의 그런 모습에 행선은 “사람 앞에다 놓고 폰만 들여다보고 말이야. 매너가 떡이야. 가만 보면 사람 말 툭툭 자르고. 이름도 막 자기 맘대로 막 지어 부르고”라며 불만을 표했다.

그러자 치열은 “저기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매너를 최대한 짜내고 짜내고 짜내서 여기 있는 거거든요”라고 대꾸했다.

이에 행선이 “같이 있을 거면 마시고 안 마실 거면 가요. 술맛 떨어지게”라고 하자 치열은 행선이 산 비싼 술을 다 비우면 갈 거냐고 물었다.

행선이 그렇다고 하자 치열은 “그럼 빨리 비웁시다”라며 자신에게도 술을 달라고 말했다. 결국 행선과 치열은 함께 술을 마시게 됐다.

하지만 이내 치열은 만취하고 말았고, 행선은 그런 치열을 부축해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사진 = tvN ‘일타 스캔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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