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영입 대비' 사우디 프로리그, 규정 변경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메시 영입을 위해 규정을 변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메시가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날 경우 호날두에 이어 리그에 합류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메시를 지켜보고 있다. PSG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재계약 가능성이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메시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메시의 용이한 선수 등록을 위해 규정을 개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외국은 보유 한도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4일 알 나스르 입단식을 진행했지만 곧바로 선수 등록이 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클럽 당 외국인 선수 8명을 등록할 수 있는 가운데 알 나스르는 이미 8명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해 호날두의 자리가 없었다. 결국 알 나스르는 아부바카르를 방출한 이후 호날두를 외국인 선수로 등록할 수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호날두를 영입한데 이어 메시 영입에도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의 2개 클럽이 메시와 계약을 추진하는 것을 결정했다. 호날두의 연봉을 뛰어넘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며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는 메시에게 3억 5000만유로(약 4708억원)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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