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진→920억 공격수가 있다'…히샬리송 선발 주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챔피언십(2부리그)의 프레스턴 노스엔드와 FA컵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의 공격진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 딥데일에서 프레스턴 노스엔드를 상대로 2022-23시즌 FA컵 32강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월드컵 최근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부상에서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 올린 가운데 프레스턴 노스엔드전에서 공격 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던 아그본라허는 28일 영국 토크스포츠 등을 통해 토트넘 공격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아그본라허는 "손흥민의 풀럼전 활약을 지켜봤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 지난 7년 동안 손흥민은 항상 날카로워 보였다"면서도 "손흥민은 흥미로워 보이지 않는다.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시도하지 않는다. 자신감이 떨어져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만약 내가 콘테 감독이라면 손흥민을 제외시키고 히샬리송에게 기회를 줄 것 같다. 6000만파운드(약 919억원)에 영입한 선수를 다른 선수가 부진할 때도 출전시키지 않으려고 영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큰 결정이지만 나라면 손흥민을 벤치에 머물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공격진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쿨루셉스키는 2골을 기록 중이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브리안 힐과 모우라 역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이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과 FA컵 맞대결을 펼칠 프레스턴 노스엔드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11승7무10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