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비상' 핵심 MF 부상 의심…아르테타 "MRI 검사 진행 예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29)에게 문제가 생겼다.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스널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레안드로 트로사르, 에디 은케티아, 부카요 사카가 나섰다. 중원에서 그라니트 자카, 파티, 파비우 비에이라가 호흡을 맞췄다. 백포 라인은 키어런 티어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롭 홀딩, 도미야스 다케히로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맷 터너 골키퍼가 지켰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아스널은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홀딩이 나오고 윌리엄 살리바가 투입됐다. 이어 파티가 빠지고 알버트 삼비 로콩가가 나왔다. 이후 아스널은 나단 아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올렉산드르 진첸코, 마르틴 외데고르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득점하지 못하며 탈락했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를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아르테타는 "파티는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그것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었다"라며 "파티는 불편함을 느꼈고 계속 뛸 수 없었다. 토요일이나 모레 MRI 검사를 받고 뭐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로콩가는 들어가서 잘했다. 파티가 큰 영향력과 중요한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후반전에 그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파티의 문제가 심각하다면 아스널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핵심으로 활약하며 아스널의 EPL 1위 수성에 큰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파티는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경기에 출전했으며 모두 선발 출전했다.

한편,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연결되고 있다. 이번 시즌 브라이튼에서 21경기에 출전한 카이세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에콰도르 산타 도밍고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10형제 중 막내다. 내 꿈은 항상 에콰도르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며 "브라이튼에 기록적인 이적료를 주고 팀이 재투자해 계속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팬들은 나를 그들의 마음속으로 데려갔다. 그들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내가 왜 이 훌륭한 기회를 잡고 싶은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이적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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