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 가우디 건축물서 '근본' 카탈루냐 유니폼 공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유니폼을 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2022-23시즌 4번째 유니폼을 공개한다. 이번 유니폼의 슬로건은 ‘+카탈루냐, +바르사’이다. 바르셀로나의 근본인 카탈루냐를 상징하는 유니폼이며, 카탈루냐 지역의 세녜라 깃발을 가슴에 새겼다”고 소개했다.

세녜라 깃발은 노란색 배경에 빨간색 가로 줄무늬 4개가 들어간 디자인이다.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시즌에 유니폼 4벌을 출시했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카탈루냐 유니폼은 100% 폐플라스틱병을 활용해서 만든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오전 0시 15분에 열리는 지로나FC와의 카탈루냐 더비에서 이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지로나 역시 바르셀로나와 함께 카탈루냐에 연고지를 둔 스페인 프로축구팀이다.

또한 바르셀로나 농구팀도 해당 유니폼을 입고 농구 경기에 출전한다. 바르셀로나 농구팀의 상대팀도 지로나다. 바르셀로나 여자축구팀 역시 이 유니폼을 입고 주말 경기에 출전한다. 이처럼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유니폼에 ‘진심’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새 유니폼 모델로 안수 파티, 세르지 로베르토, 페드리를 앞세웠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대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이자, 바르셀로나 관광 명소인 까사 밀라 앞에서 유니폼 화보를 촬영했다.

[사진 = FC바르셀로나]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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