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안정은 신임 대표이사 내정… 각자대표 체제 전환·첫 여성 CEO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11번가 첫 여성 대표이사 겸 각자대표로 안정은 최고운영책임(COO)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향후 이사회를 거쳐 하형일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간다.

안정은 11번가 각자대표 내정자는 동덕여자대학교 가정복지학 학사를 졸업했다. 2000년 야후코리아 입사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네이버 서비스기획 팀장, 2011년 쿠팡 PO실 실장, 2016년 LF e-서비스기획본부장들을 역임했다. 11번가에는 포털기획그룹장으로 지난 2018년 입사했고, 올해부터는 최고운영책임(COO)을 맡아왔다.

11번가에서 활동으로 론칭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독보적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등이 있다.

안정은 CEO 내정자는 “치열한 시장환경속에서 11번가는 고객 경험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며 “국내 유일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단일 방송 시청 수 240만을 기록하는 압도적 라이브 커머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11번가만의 장점들을 극대화해, MAU 월 1천 만에 달하는 11번가 고객들이 최상의 쇼핑경험을 얻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안정은 11번가 각자대표, 사진=11번가]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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