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서하얀, 대표의 멘털 관리…"내 탓이오, 우울한 곡 듣는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50) 아내 서하얀(32)이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1일 서하얀의 유튜브 채널에는 '첫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얀! (+과거 대방출) | 자녀 계획, 승무원 썰, 키&몸무게, 멘탈 관리법, 최애템 etc'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하얀은 집 평수에 대해 "한 49평 정도 되는 것 같다. 저희 식구들이 살기에는 정말 넓고 좋은 집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키와 몸무게는 "176cm에 52.몇kg"라며 최근 공개한 52.6kg은 아침에 잰 것이라며 "휴대폰 무게도 있고 잠옷 무게도 가끔 1kg 넘는 것이 있지 않나. 무거운 벨벳 잠옷. 그날 벨벳 잠옷 입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근력이 좀 부족하고 체지방이 조금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서하얀의 인생 최대 몸무게는 83kg라고. "임신 막달에 83kg, 출산하고 나서 79kg. 준표가 4.1kg였나 그랬다. 정말 애 몸무게만 딱 빠지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79kg에서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식단 관리 방법을 묻자 "단 것도 좋아하고 매운 것도 좋아하고 최애 음식이 떡볶이, 닭발. 빨간 음식을 먹어야지 개운하고 멀미도 안하고 토종 한국인 입맛"이라며 "'하루 한 끼 무조건 맛있는 거 먹자' 한다. 왜냐하면 그게 곧 스트레스로 이어지니까. 먹고 싶은 거는 먹되 운동도 똑같이 하자고 해서 운동은 30분 정도라도 꼭 한다. 러닝머신에서 뛰든지 줄넘기 500개, 1000개 맛있는 거 먹으려고 한다. 한 시간 반 이상이 주어졌을 때는 요가원으로 무조건 무리해서 간다. 정말 많이 먹었다 하면 보조제 하나 먹고 잔다"고 밝혔다.

서하얀은 자신의 이름에 대해 "화이트데이가 생일인데, 저희 엄마가 화이트데이인 줄도 모르고 '하얀'이라는 이름이 예뻐서 지어줬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출석을 부르지 않나. 내 순서가 오면 친구들이 놀릴까봐 너무 긴장했다. 지금은 너무 좋다. 저희 엄마한테 평생 감사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라며 미소지었다.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서는 "혼자 나가서 운전하면서 노래를 듣는 게 1순위다. 우울한 곡 더 찾아서 듣는다. 그런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곡을 좀 듣고 차 안에서 노래 크게 불러도 본다. 두 번째는 시간이 많으면 무조건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후 서하얀은 멘털 관리법도 공유했다. "내 탓으로 우선 받아드리는 게 제일 빠른 것 같다. 용서하는 거랑 '내 탓이오'. 뭐가 잘못됐으면 '아 내가 그래서 그랬을 거야'라고 좀 내려놓으면 상대방과의 관계도 덜 나빠진다"며 "너무 오랫동안 미워하면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살겠더라. 나쁜 감정들이 떠오르니까 그냥 한 번 용서하면 끝난다. 내 마음 편하자고 '내 탓이오, 용서하자' 이렇게 생각하는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상이몽'에 나오는데, (소통전문가) 김창옥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 남편한테 말싸움으로 설득 시키는 법을 배우러 가는데 선생님도 두 손 두 발 다 드셨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서하얀은 지난 2017년 18세 연상 임창정과 결혼해 슬하에 5남을 두고 있다. 현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사진 = 유튜브]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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