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불펜 모두 가능"…NC, 양의지 보상선수→'1R 유망주' 전창민 지명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가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전창민을 지명했다.

NC는 30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으로 이적한 양의지의 보상선수로 두산 투수 전창민(22)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창민은 2000년생 오른손 투수로 도신초-충암중-부천고 졸업 후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2020년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의무를 마친 전창민은 퓨처스리그 통산 24경기에 출장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는 올해 9월 데뷔해 총 9경기에 출장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전창민은 유연한 투구폼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젊고 재능있는 투수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병역의무를 마쳤고, 군 제대 후 경기 감각과 기량 회복 속도도 좋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창민이 가진 재능과 성장 가능성이 꽃피운다면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창민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두산 베어스 시절 전창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