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승리에도 호주 팬들 분노, 왜?…'어글리 유니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호주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감격스러운 첫 승을 일궈냈다.

호주는 26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D조 2차전 튀니지와 경기에서 미철 듀크의 선제 결승골에 힙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1-4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호주 축구팬들은 환호했다. 또 16강 가능성이 열린 것에 열광했다. 하지만 호주 팬들을 100% 만족시키는 승리는 아니었다. 많은 호주 팬들이 호주 대표팀의 유니폼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호주가 첫승을 거둔 후 "호주 축구팬들이 호주 대표팀의 '어글리 유니폼'을 맹렬히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많은 호주 축구팬들이 이 유니폼을 아이들이 해변에서 입을 만한 추한 수영복과 비교하면서 비난했다. 호주 팬들은 호주의 경기력에는 강한 인상을 받았지만 유니폼에 관해서는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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