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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쉬움? 옛날부터 LG 밖에"…'제2의 양의지' 김범석의 포부
22-11-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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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미래에 LG 트윈스의 안방을 책임질 '특급유망주' 김범석이 올해 고교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김범석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범석은 대상 트로피와 함께 25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받았다.

김범석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25경기에 출전해 10홈런 31타점 타율 0.337(83타수 28안타) OPS 1.227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48년 만의 경남고등학교의 황금자사기 우승을 이끌었다. 눈부신 활약 속 김범석은 U-18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해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타격 재능을 갖춘 선수다.

김범석의 활약은 당연히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다. 차명석 단장은 "김범석이라는 고유명사는 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서도 차명석 단장은 "제2의 양의지 맞죠?"라며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타대상'을 수상한 김범석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올해 많이 부족했지만, 좋은 상까지 받게 돼 열심히 한 해를 보냈다는 뿌듯한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LG의 주전 포수가 되는 것이 꿈인데, 실력을 갈고닦은 뒤 1군에 올라와서 유명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범석은 LG와는 연이 없지만, '마무리' 고우석(LG)과는 다소 특별한 사연이 있다. 김범석은 경남중학교 3학년 시절 고우석과 이정후(키움), 구창모(NC) 등 선배들로부터 야구 용품을 지원받은 바 있다. 김범석은 풍족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김범석은 끝없이 구슬땀을 흘렸고, 고우석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범석은 "당시 선배님들 덕분에 야구 용품을 후원받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비에 대한 부족함은 없이 야구를 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계기로 야구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며 "고우석 선배님과 1군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영광이고, 꿈이 현실이 된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LG의 주전 포수를 꿰차는 것이 김범석에게 가장 가까운 목표지만, 성공을 바탕으로 자신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환경에 놓은 선수들을 돕는 것도 그의 수많은 목표 중 하나다. 그는 "아마추어 야구의 발전이나, 나와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범석은 뛰어난 타격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2의 양의지'로 불린다. 아직 유니폼을 받지 못했지만, LG에서는 25번을 달 가능성이 높다. 그는 "등번호는 현재 25번이 비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국가대표까지 줄곧 25번을 달아왔다. 프로에 입단하고 성인 대표팀까지 뽑힌다면, 25번을 계속해서 달고 싶다"며 "양의지 선배님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범석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올해 워낙 좋은 포수 선배님들이 큰 규모의 FA 계약을 맺으셨다. 나도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FA를 2~3번, 큰 계약을 맺고 싶다"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모두 우승을 해봤다. 이제는 프로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김범석이 있으면 우승이 가능하다'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김범석은 '롯데에 대한 아쉬움은 지웠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옛날부터 LG 밖에 모르고 자랐다"고 활짝 웃으며,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날을 고대했다.

[LG 트윈스 김범석. 사진 = 스타뉴스 제공] 잠실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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