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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롯데 1년만에 희비교차…220억원 기선제압, 2023년 엘롯기 전쟁 시작
22-11-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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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불과 1년만에 처지가 180도 바뀌었다.

2021-2022 FA 시장에서 가장 박수를 많이 받은 팀은 KIA였다. KIA는 장정석 단장이 부임하자마자 창원으로 날아가 FA 나성범과 협상하는 등 ‘열일’하며 6년 150억원 계약을 이끌어냈다. 에이스 양현종도 4년 103억원 계약으로 복귀시켰다. 박동원 트레이드 머니 10억원 포함, 무려 263억원을 쓰며 오프시즌의 승자로 거듭났다.

반면 롯데는 우울했다. 2020-2021 FA 시장에 이어 다시 한번 지갑을 닫았다. 프랜차이즈 스타 손아섭을 NC에 내줬고, 강민호(삼성) 이적 후 해결하지 못한 안방 고민도 좀처럼 풀지 못했다. 역대급 외야수 시장에서 빈손을 넘어 손실을 봤다.

실제로 KIA가 올 시즌 4년만에 5강에 복귀한 건 롯데와의 상대전적 압살이 결정적이었다. 무려 12승4패였다. 특히 롯데와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스윕한 게 컸다. 마지막 경기서는 23-0이라는 압도적 결과를 냈다. 물론 시즌 막판 연패에 빠지며 NC의 맹추격에 시달렸지만, 후반기 초반에 롯데를 떨어뜨리지 못했다면 5강을 장담할 수 없었다.



다시 오프시즌이다. 이번엔 정반대 양상으로 흘러간다. KIA는 모기업의 뜻을 따라 샐러리캡을 준수하기로 했다. 박동원과의 비 FA 다년계약 실패가 뼈 아팠고, 양의지 영입전은 발만 담갔다가 빠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롯데는 롯데지주로부터 190억원 유상증자를 받으면서 숨통이 트였다. 지난 몇 년간 지갑을 닫으면서 샐러리캡에도 여유가 넘쳤다. 박세웅과의 5년 90억원 비 FA 다년계약을 시작으로 FA 유강남(4년 80억원)으로 안방 고민을 마침내 해결했다. 노진혁마저 4년 50억원에 잡으면서 센터라인을 강화했다.

이렇듯 KBO리그 흥행을 이끌어가는 엘롯기의 스토브리그 행보가 극명한 희비를 보인다. LG도 성공적인 건 아니지만 KIA만큼의 손실은 아니다. 유강남 공백을 박동원(4년 65억원)으로 메웠다. 채은성을 6년 90억원에 한화에 내준 게 뼈 아프다.



그래도 LG는 특유의 단단한 뎁스를 통해 1루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외국인타자를 1루수로 영입하는 방법도 있다. 반면 KIA는 당장 박동원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젊은 포수 육성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보긴 어렵다. 삼성과의 트레이드도 사실상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KIA와 롯데의 희비교차, 역시 살짝 힘 빠지는 LG까지. 1년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롯데의 역습이 흥미롭다. KIA와 LG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관전포인트다. 2023시즌 판도는 FA 대이동으로 2022시즌과 확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위에서부터 유강남, KIA 선수들, LG 선수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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