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 3년 14억원 재계약…KS 준우승 인정 받았다[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이날 오전 구단 사무실에서 홍원기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4억원에 감독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해 감독 부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임기 2년 차인 올해에는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라고 했다.

고형욱 단장은 “뛰어난 리더십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홍원기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에 대해 구단 내 이견은 없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홍원기 감독은 재계약 직후 “재계약을 결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항상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멋진 선수들과 내년에 더 높은 곳을 향해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홍원기 감독은 지난 2021년 1월 히어로즈 6대 감독으로 선임된 뒤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3년 재계약을 체결, 2025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게 됐다"라고 했다.

[키움 홍원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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