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송가은·정슬기 하이트진로 1R 공동선두, 박성현 공동 13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윤지, 송가은, 정슬기가 공동선두를 이뤘다.

정윤지, 송가은, 정슬기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763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로 공동선두를 이뤘다.

정윤지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 송가은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정슬기는 버디를 3개 잡았다. 세 사람은 공동 4위 김새로미, 박지영(2언더파 70타)에게 1타 앞섰다. 정윤지는 5월 말 E1 채리티오픈 이후 4개월만에 통산 2승, 송가은은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이후 5개월만에 통산 3승, 정슬기는 2018년 9월 KG-이데일리 오픈 이후 4년1개월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정윤지는 KLPGA를 통해 “전반에는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했다. 그래도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전반에는 페어웨이를 놓쳤을 때 무리하게 그린 공략을 하다가 실수가 많이 나왔다. 후반에는 페어웨이를 놓치더라도 마음을 비우고 안정적으로 치려고 했다”라고 했다.

송가은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잘 쳐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 기분이 정말 좋다. 샷이 내가 생각한 대로 잘 됐다. 퍼트도 큰 실수가 나오지 않아 좋은 성적이 나왔다. 그래도 샷을 조금 더 정교하게 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정슬기는 오랜만에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쳐서 너무 좋다. 코스 공략을 할 때 어려운 코스는 최대한 돌아가려고 했다. 그래서 파 세이브를 잘할 수 있었다. 9월 말에 코로나19에 걸렸었다. 당시에는 정말 아팠는데, 많이 회복된 상태다”라고 했다.

배수연, 이소영, 이지현3, 유해란, 정희원, 박결, 김지수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다.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나선 박성현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

[위에서부터 정윤지, 송가은, 정슬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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