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4강 마지막 주인공은 KT, 아노시케·김민욱 좋은 활약, 어수선한 KCC 허웅 결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 컵대회 4강 티켓 마지막 주인공은 KT다.

수원 KT 소닉붐은 6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최종전서 전주 KCC 이지스를 94-77로 완파했다. 2연승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7일 A조 1위 캐롯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갖는다.

KT는 허훈이 빠졌지만 강한 트랜지션과 활동량으로 활로를 뚫는데 주력한다. 세트오펜스에선 허훈의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 이날 EJ 아노시케와 김민욱이 각각 21점을, 김민욱이 17점을 올렸다. 비 시즌에 미드레인지 점퍼를 장착한 하윤기도 결장했다.

KCC는 어수선하다. 론데 홀리스 제퍼슨을 최근 영입했고, 이날 11점을 올렸다. 골밑 수비에선 어려움을 겪는 모습. 허웅도 결장했다. 이승현도 16분간 4점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공수에서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비 시즌에 부상자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컵대회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캐롯과 KT, LG와 현대모비스가 7일 맞붙는다. 8일 결승을 진행한다.

[아노시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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