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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해도 안돼, ERA 1위 해도 안돼…다저스 에이스의 불운
22-10-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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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제는 LA 다저스의 에이스라 해도 손색이 없는 선수다. 멕시코 출신의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26)는 지난 해 20승 투수로 발돋움하면서 다저스의 에이스급 투수로 폭풍 성장을 했다. 올해도 17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 1위까지 예약한 상태다.

유리아스의 작년 시즌은 황홀했다. 185⅔이닝을 던져 20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긴 것이다. 리그 유일한 20승 투수. 그러나 그외 지표에서는 내세울 만한 것이 없었던 유리아스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7위에 그치고 말았다. 20승 하나 만으로는 투표단의 마음을 훔칠 수 없었던 것이다.

작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즈였다. 번즈는 167이닝으로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압도적이지 않았지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4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조정 평균자책점(ERA+) 역시 170으로 1위를 거머쥔 선수였다.

올해는 유리아스가 평균자책점 2.16과 ERA+ 193으로 나란히 1위에 올라있지만 여전히 그를 두고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워낙 강력한 수상 후보가 있어서다. 마이매이 말린스의 샌디 알칸타라는 228⅔이닝을 던지는 괴력으로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완투만 6차례를 해냈고 완봉도 1번 있었다.

최근 'CBS스포츠'가 진행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도 그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알칸타라가 1위표 6장을 휩쓸어 총점 1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한 반면 유리아스는 2위표만 2장을 받아 총점 4점을 얻는데 그친 것이다. 오히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맥스 프리드가 2위표 3장, 3위표 3장을 받아 총점 9점으로 유리아스를 앞섰다. 작년에는 20승을 해도 외면 받더니 올해는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해도 사이영상 근처에도 못가는 분위기다. 유리아스는 얼마나 더 잘 해야 사이영상 수상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일까.

유리아스는 그래도 다저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긴 시즌을 보냈다. 다저스 투수가 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16번째. 샌디 쿠팩스(1962~1966년)와 클레이튼 커쇼(2011~2014년, 2017년)가 나란히 5회씩 1위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돈 서튼(1980년), 알레한드로 페냐(1984년), 케빈 브라운(2000년), 잭 그레인키(2015년), 류현진(2019년)이 있었다.

[LA 다저스의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투구하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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