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김원훈이 ‘장기 연애’ 콘텐츠가 본인 덕에 나온 거라고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범수, 이준혁과 모델 정혁, 개그맨 김원훈이 출연했다.

구독자 수 220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김원훈에게 안영미는 “최고 인기 콘텐츠 역시 본인 덕에 나온 거라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원훈은 “‘장기 연애’라는 콘텐츠가 우리 유튜브 채널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이후로 우리 유튜브가 되게 잘 된 거다”라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장기 연애' 시리즈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원훈은 “누구 아이디어다 이런 얘기가 많았다. 진세는 자기 입부터 시작됐다, 지윤이는 이거 내가 아이디어 주지 않았냐고 하지만 사실 진짜는 내가 8년간 장기 연애를 했다”라며, “그런 디테일을 누가 다 살렸겠냐”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로 8년간 장기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김원훈이었기에 나올 수 있는 디테일들이었다는 것.

김원훈은 “이런 수고스러움을 모르고 그 친구들이 떵떵거리고 방송에서 얘기하니까 나는 어디 얘기할 곳이 없어서 오늘 여기서 꼭 짚어주고 가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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