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임사랑, 벌써 신혼여행 계획? "우리 너무 천생연분" ('신랑수업')[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모태범과 임사랑이 신혼여행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이 100일 기념 밀월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태범과 임사랑은 1박 2일 여행의 첫날밤, 야간 수영장 데이트를 즐겼다. 평범한 옷차림의 모태범과 달리 임사랑은 연보라색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모태범은 그런 임사랑에게 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 모태범은 임사랑을 수영장 물속으로 에스코트하더니 자신의 무릎 위에 앉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두 사람은 자그마한 따뜻한 온수 풀장에 함께 들어갔다. 모태범과 임사랑은 자연스레 거리를 좁히더니 손깍지를 꼈다. 모태범은 "사랑아, 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 된다면"이라며 운을 떼더니 "신혼여행지로 여행을 가고 싶은 곳이 있느냐"고 물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사랑은 "신혼여행지를 딱 정해 놓은 건 아닌데 좀 여유 있게 기간을 잡아놓고 싶다"며 답했다. 모태범은 "한 달이면 충분하다. 맨날 시합만 가지고 일정만 왔다 갔다 했다. 좋았던 곳이 있다. 캐나다도 좋고 미국도 좋다. 국내에도 좋은 곳이 엄청 많다. 땅끝마을도 한번 가보고 싶다"고 신이나 말했다.

그러나 이내 "땅끝마을에서 짜장면이 먹고 싶다. 배낚시도 24시간 동안 같이하고. 무조건 스카이다이빙 있는 곳으로 갈 거다. 그것도 해보면 좋다"며 자신의 취향을 잔뜩 늘어났다. 당황하던 임사랑은 "그래. 틈틈이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겠다"고 애정 가득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임사랑은 "설경이 예쁜 스위스. 바다가 있는 하와이"라며 또 다른 신혼 여행지 후보를 내놨다. 더위를 싫어하는 모태범과 추위를 싫어하는 임사랑. 하지만 모태범은 "그럼 난 답이 딱 나왔다. 설경이 너무 멋진 스위스. 스키 타면 기가 막힌다"며 스위스를 택했다. 임사랑이 "뜨거운 태양 아래 바다가 있다. 바다에 들어가면 얼마나 시원하냐"고 말했지만 모태범은 "뜨겁다"며 일축했다.

이어 모태범은 "스키 탔는데 배가 고프다. 휴게소에서 먹었던 추로스 같은걸 먹으면 좋다. 스키 착착 탔는데 배가 고프다. 그때 사발면을 딱"이라며 잔뜩 들떠했다. 임사랑이 "바닷가에 있다가 시원한 음료수를 마셔. 수박주스를 얼마나 시원하냐"라며 반박했지만 모태범 또한 "그건 잠깐이다"고 지지 않았다.

신혼여행지를 두고 두 사람의 취향을 극명히 갈리자 임사랑은 "그런데 이렇게 상대방이 다르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뜻밖에도 모태범은 "한 번씩 가면 된다"고 시원하게 말했고 임사랑은 "그래서 한 달을 잡고 2주, 2주씩 가는 거다. 우리 너무 천생연분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손을 마주치더니 자신들의 찰떡궁합에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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