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랭, 왕진진과 이혼 언급 "사적으로 힘든 일 있었다" ('신박한정리'2)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 랭이 이혼 후 떠돌이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에서는 5년 간 4번 이사하며 떠돌이 생활 중인 낸시 랭이 네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낸시 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금 되게 힘든 일이 사적인 이유로 있었다"고 조심스레 털어놨다.

지난 2017년 낸시 랭은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과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낸시랭과 법적공방 끝에 왕진진은 사기, 횡령, 배우자 폭행 등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낸시 랭은 결혼 생활 중 자신의 한남동 집 담보 대출에 사인하는 등 왕진진으로 인해 집 담보와 사채까지 약 10억 원의 빚을 지게됐다.

이어 낸시 랭은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지난 4~5년간 네 번을 이사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일단 주거지가 정해만 져도 감사한 상황이 됐다. 더 좋든 안 좋든 사이즈나 이런 걸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안에 구겨져 들어가졌다"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 =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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