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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실야구장에는 SSG 용진이형도 오고, 두산 트럭 시위도 온다 [유진형의 현장 1mm]
22-10-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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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5일 잠실야구장은 가장 핫한 경기장이다.

SSG는 전날 경기서 LG가 KIA에 패하며 창단 2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고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앞서 정규 시즌 우승 트로피 시상식을 갖는다. 그리고 두산 팬들이 준비한 '두산 베어스가 지명한 김유성을 철회하라'라는 트럭 시위 차량도 오늘 잠실야구장으로 온다.

올 시즌 SSG는 시즌 첫 경기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프로야구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대기록을 달성했다. SSG는 9월부터 2위 LG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9게임 차에서 2.5게임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슬기롭게 이겨냈고 오늘 축포를 터트린다.

2021시즌을 앞두고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SSG 랜더스를 창단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구단주로 야구단에 전폭적인 지원을 했고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추신수(2021년)와 김광현(2022년)을 차례로 영입하며 우승 전력을 구축했다. 그리고 문승원, 박종훈, 한유섬과 KBO 최초로 비(非) 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1군 클럽하우스는 메이저리그급으로 리뉴얼하고, 2군 강화 퓨처스필드 실내훈련장에는 최신 공조 시스템을 도입하여 선수단 기량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을 최우선적으로 했다.

이렇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확실했고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구단에 성적을 먼저 요구하기보단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먼저 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던 정용진 구단주의 생각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성적과 팬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반면 두산 베어스는 잠잠할 날이 없다.

지난달 15일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은 학폭 전력이 있는 김유성을 지명했고 일부 팬들은 강력하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두산 팬들은 아직까지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않고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던 김유성을 지명한 두산 프런트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능력이 뛰어나면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도 선수를 지명하는 두산의 한결같은 태도에 실망했다.

실망한 팬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트럭 시위를 준비했고 지난 4일부터 트럭 시위를 시작했다. 첫날은 두산의 경기가 없는 탓에 서울 동대문 두산 타워와 분당 두산 타워 앞에서 트럭 시위를 펼쳤고, 오늘은 잠실야구장에서 트럭 시위를 한다.


오늘 잠실야구장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을 차지한 SSG의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과 함께 김유성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두산 팬들의 트럭 시위까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SG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과 김유성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두산 팬들의 트럭 시위가 함께 있을 잠실야구장.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성 지명철회운동 관계자 제공]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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