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올 시즌 15골 넣으면 대성공"→개막 전 주장한 첼시 전문가 '망신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 전문가가 올 시즌 EPL에 합류한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에 대해서 평가한 인터뷰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홀란드에 대해서 “올 시즌 맨시티에서 잘하면 15골을 넣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가 웃음거리가 됐다는 것이다.

영국 언론이 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투버 로리 제닝은 지난 여름 이적해온 홀란드에 대해서 언론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런던에서 태어나서 첼시의 팬으로 첼시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제닝은 새 시즌을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의 ‘풋볼 데일리 쇼’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제닝은 이 프로그램에서 홀란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이다.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가 득점왕이 될 것이러고 한다. 그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제닝은 이어 “EPL에는 모 살라, 해리 케인, 손흥민 등이 있다. 새로운 리그에 처음 뛰면서 골든 부트를 수상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며 “그의 빌드업 플레이는 현재 맨 시티에서 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가 그럼 홀란드가 몇골을 넣을 것이냐는 질문을 받은 제닝은 “만약 15골을 넣으면 그에게 정말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폄하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이제 10월초인 현재까지 총 17골을 넣었다. EPL에서만 8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3번의 홈 경기 해트트릭도 기록했다.

자칭 첼시 전문가가 예측한 ‘한시즌 15골’은 개막 2달 만에 보기좋게 깨졌다.

[사진=AFPBBNM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