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삼진 3개' 반즈에게 꽁꽁 묶인 김현수… '넌 도대체 누구냐?'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매서운 눈초리로 째려본다'

김현수는 지난 9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롯데와의 경기에서 롯데 반즈를 상대로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2022시즌 롯데 반즈를 상대 12타수 4안타 4타점으로 장타율 0.500 출루율 0.333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김현수는 1회말 2사 3번 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반즈의 5구째인 132km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서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46km의 직구를 지켜만 보면서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3-0으로 뒤지던 세 번째 타석인 6회말 3볼 2스트라이크에서 첫 번째 타석처럼 127km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세 번째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헬멧을 벗으며 롯데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반즈를 향해서 매서운 눈빛으로 쳐다 보았다.

1위 추격을 하기 위한 찬스에서 3번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자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의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개인 3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12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성빈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렉스가 2안타 2타점 안치홍이 2안타(1홈런), 그리고 대타 한동희가 7회말 1사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로 7-1로 승리했다.

[세 타석 연속 롯데 선발 반즈에게 삼진을 당한 김현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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